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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세 살 연하 플로리스트 아내 공개…“지금은 육아에 전념 중”

By강지원 (Kang Ji-won)

5월 21, 2025

방송인 이재용이 재혼한 아내를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MBC 아나운서 출신 이재용이 출연해, 지난 2010년 재혼한 아내 김성혜 씨와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꽃과 식물로 가득한 이재용의 집 내부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재용은 주방에서 손님 맞이에 바쁜 아내를 가리키며 “결혼 전에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했다”고 밝히고, “지금은 아이를 키우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내 김성혜 씨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방송을 통해 첫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재용은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임예진, 방송인 김한석, 정선희를 집으로 초대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한석은 과거 투자 관련 일화를 털어놓으며 “이 자리에서 처음 고백하는데, 형님한테 도의적으로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장실에서 대화를 나누다 괜찮은 투자처라고 얘기했는데, 형님이 실제로 그곳에 투자하셨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이재용은 “주식 같은 건 귀찮아서 안정적인 이자가 있는 상품을 선택했는데, 결국엔 26년 동안 일해서 받은 퇴직금만큼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는 본 적도 없는 돈이라며 괜찮다고 해줬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김한석도 “우리 아내도 그랬다. 하늘이 우리 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공감했다.

대화를 듣던 정선희는 “이래서 재혼하나 봐. 나도 재혼할까?”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방송을 통해 드러난 이재용의 일상과 아내에 대한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